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 내부로 반복적으로 역류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역류성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쓰림, 신물오름, 신트림, 마른기침 등이 있다. 또한 입냄새를 유발하기도 해 많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국내 성인의 일곱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식도암 발생 확률을 높이는 등 더욱 우려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 받아주는 것이 좋다. 제산제는 위산의 작용을 막아줘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고 위장의 운동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은 위장 운동성 저하
위강한의원 일산점 김단영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는 근본원인을 위장의 운동성 저하로 본다. 이로 인해 음식물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는 것이 늦어지게 된다. 이 때 위내 압력이 상승하게 되고 위산이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어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나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는 위장전문설문검사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활동성과 균형 정도를 파악하는 자율신경검사, 복진과 맥진 검사 등으로 환자의 상태를 상세히 진단한 후 위장강화를 위한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주로 한방에서는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한약에 소염 작용이 있는 약재를 더한 처방으로 역류성식도염 치료가 이뤄진다. 위장의 기능을 높이고 식도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는데 집중하고 속쓰림, 작열감 등의 증상 해소에도 힘쓴다.
이외에도 한방치료의 다른 방법으로 위장 신경을 강화와 운동성을 높이고 항염증 작용으로 식도 점막 염증치료를 위한 약침 적용이나 한방제산제를 쓰기도 한다. 이러한 치료는 개인의 특이사항에 맞게 정확한 처방이 적용되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하려면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위장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습관 관리를 실시한다면 재발 없는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라는 속담이 있듯 웃음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 대인관계에서 입냄새 때문에 마음 편히 웃을 수 없어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입냄새가 나면 웃기는커녕 대화를 할 때에도 자신 있게 행동할 수 없다. 그래서 양치질을 신경 써서 하거나 구강청결제를 수시로 사용 해봐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아 고민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위강한의원 분당점 홍욱기 원장은 “구강 관리를 신경 써서 해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아봐야 한다. 구취는 충치나 치주질환이 있을 때 뿐만 아니라 여러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원장에 따르면 입냄새는 심각한 비염이나 축농증 때문에 나기도 하고 역류성식도염, 변비, 헬리코박터균 감염, 당뇨, 간질환, 신장질환, 쇼그렌증후군 등의 질환들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구취를 유발하는 원인들은 다양하기에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홍 원장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선 휘발성황화합물(VSC) 농도를 측정하는 장치를 통해 객관적인 입냄새의 정도를 파악하고, 입냄새의 원인이 구강에 있는지 몸속의 문제로 나타나는 호기성 구취인지를 판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이와 함께 설태의 색과 두께, 혀의 건조 상태를 확인하는 설태 검사, 설진, 맥진 등과 함께 편도결석이나 후비루 여부를 파악하는 편도내시경검사도 활용한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원인에 맞는 치료탕약을 적용해 소화기나 호흡기 등 내부 장기의 문제를 치료하는데 집중한다. 또한 소염작용이 있는 약침액으로 염증을 다스리는 비강 및 구강치료와 한약재를 증류한 약침액을 통한 약침요법 등의 치료법도 적용한다.
홍 원장은 “입냄새는 다양한 질환에 따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밀 진단을 통해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부천에 살고 있는 대학생 B씨(23세)는 학교가 멀어 오랫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있는 동안 그를 당황하게 하는 증상이 많이 발생했다. 갑작스럽게 변의가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학교에 도착도 하기 전 중간에 내리게 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
두통은 누구나 한 번씩 겪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보통 두통이 나타나면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해 방치해두거나, 증상이 심하면 두통약을 먹을 뿐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두통약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명치통증 같은 것들을 동반하기도 해 더욱 큰 고통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을 앓고 있다면 담적병이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한의학용어로 담이 쌓여서 뭉쳐있는 것을 일컷는 담적은 오랫동안 위장이 좋지 않았던 환자의 배를 복진할 때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담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소화불량, 명치통증 같은 위장질환 증상과 함께 두통이나 어지럼증, 우울증, 불면증, 어깨결림, 안구건조증, 여성의 경우 비감염성 질염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한방에서는 담적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을 총칭해 담적병이라고 한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을 앓고 있다면 담적병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담적이 발생하는 원인을 위장 운동성의 약화로 보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 등의 영향을 받으면 위장의 운동성이 떨어진다. 이때 위벽이 얇아지고 위 점막 안 쪽의 근육층 또한 탄력과 운동성을 잃고 늘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남은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가스를 내뿜는데, 이 가스가 늘어진 위장을 부풀게 해 담적이 발생한다.
과도한 업무, 학업 스트레스, 인간관계에서의 피로감 등을 겪는 현대인들은 높은 확률로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불규칙한 식습관까지 가지고 있다면 그 가능성이 더 커진다. 이때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흔한 증상으로 소화불량이 있다.
소화불량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도 생활을 완전히 바꾸거나, 식습관을 드라마틱하게 개선하기는 어렵기에 대부분 생활개선보다는 약을 선택한다.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소화불량 지속에서 벗어날 수 없거나,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담적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만성소화불량을 담적에 의한 증상으로 보고 있다. 담적은 담이 쌓여서 뭉쳐있는 것을 말한다. 오랫동안 위장이 좋지 않았다면 무언가 뭉쳐있는 것이 확인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담적은 소화불량 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소화기 관련 증상은 물론 두통이나 어지럼증, 피부트러블, 부종 등도 담적증상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현재 겪고 있는 여러 증상이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담적과 관련된 것이라면 한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위강한의원 분당점 홍욱기 원장은 “담적을 가진 환자라면 치료가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 소화기증상 외에도 두통 등의 신경계증상, 부종이나 저림 등의 순환계증상, 안구건조증 등의 안면부증상, 냉대하 등의 비뇨 생식기계 증상까지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담적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가 가진 담적 증상의 진행 단계를 파악하고, 각 단계에 맞는 원인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그래야 더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즉 치료탕약은 명치통증,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에는 위장의 기능을 강화해주는 처방이, 두통 어지럼증 우울증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스트레스로 인해 항진된 교감신경을 이완시키고 부교감은 촉진시켜 저하된 위장기능을 강화해주는 처방이, 속쓰림이나 소화관 내 출혈 등이 있을 때는 소염작용이 있는 처방이 쓰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방에서는 침과 한약을 동시 작용하는 약침이나 경혈자극 등을 통해 위장과 관련된 신경 강화와 위장 운동성 회복, 위장점막 염증 치료 등에 힘쓴다. 환자의 증상에 따른 개인별 맞춤 처방으로 담적증상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집중한다.
다만, 치료도 필요하지만 식이요법이나 운동, 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습득해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담적증상의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데 보탬이 된다.
홍 원장은 “속쓰림, 소화불량, 명치통증, 트림, 복부팽만감, 설사 등의 소화기 장애 증상이 잘 낫지 않고 원인을 알기 어려울 때 곧바로 담적 증상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이때 치료가 되지 않으면 위장에서 발생한 담적의 영향력이 몸 전체로 퍼져 신경계뿐만 아니라 순환계 등에 영향을 주기에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식도는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위까지 전달하는 통로이다. 이러한 식도로 위산 등의 위 내용물이 역류하여 염증이 유발하는 질환을 역류성식도염이라고 한다. 이는 국내 성인의 일곱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러한 질환이 나타났을 때 심각하게 생각하기 보단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 치료 없이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자연스레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역류성식도염이 악화되면 더욱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면 가슴쓰림, 신물오름, 목이물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많은 불편을 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식도암이나 위암이 발생할 확률을 높일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빠른 치료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은 위장 기능 약화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위장 기능의 약화라 할 수 있다.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인해 위장의 운동성이 약화되면 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을 내보내는 것이 늦어진다. 이렇게 위장에 남은 음식물은 부패하면서 가스를 내뿜는데, 이 가스가 위 내 압력을 상승하게 하고 위산 등이 식도로 역류하게 해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한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해주려면 식도와 인후부에 난 염증 치료와 함께 약화된 위장의 기능을 회복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한방에서는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한약인 치료탕약을 처방한다. 위강한의원 측에 따르면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한약에 소염 작용이 있는 약재를 더해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하면서 식도와 인후부 점막에 난 염증을 치료하는데 주력한다. 이외에도 위장과 관련된 신경을 강화해 위장의 운동성을 높이면서 강한 항염증 작용으로 식도 등에 난 염증을 치료하는 약침과 속쓰림에 필요한 한방제산제 등도 적용한다.
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 때 발병 원인을 해결해주는 근본치료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습관 관리를 해준다면 재발없는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