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살고 있는 직장인 H씨(56세)는 잦은 야근으로 퇴근 후 늦은 시간 야식을 먹는 일이 많다. 이미 저녁식사를 했지만 야근 후에는 속이 허한 기분이 들어 야식을 먹는 일이 많았다. 그런 그에게 조금만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소화제를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점점 더 속이 불편해져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에 병원을 찾아 내시경과 CT를 받아보았지만 특별한 이상을 찾지 못하고 신경성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렇게 H씨처럼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소화제를 먹어도 나아지지 않고 정밀 검사를 통해서도 특별한 이상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담적’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위강한의원 인천점 김덕수 원장은 “담적은 담이 쌓여있는 것을 말하는 한의학용어이다. <동의보감>에 보면 ‘위장이 나빠지면 사기가 장부의 머물러 있게 되어 적취가 쌓인다.’고 하였다. 이를 담적이라고 하는데 위장이 오랫동안 좋지 못했던 환자의 배를 복진 해보면 무언가 뭉쳐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담적이 발생한다면 소화불량이나 명치통증 등 소화기 이상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렇게 담적이 발생했을 때 생기는 여러 증상들을 담적병이라고 한다. 담적병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명치통증, 복부팽만감, 변비, 설사 등 다양한 소화기 이상 증상들이 나타난다. 담적은 위장만이 아니라 신경계, 순환계, 비뇨 생식계 등 우리 몸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줘 더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두통이나 어지럼증, 우울증, 어깨결림, 손발저림, 여성의 경우 비감염성 질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 담적병이 의심된다면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다만 담적은 내시경이나 CT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서도 파악하기 힘든 특징이 있다. 담적을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선 시간대에 따른 심박의 주기적인 변화를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자율신경계의 항상성 조절 메커니즘을 추적할 수 있는 자율신경 균형검사와 환자의 증상과 생활습관, 스트레스 정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위장 전문 설문검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복진, 맥진 등의 정밀 진단법을 활용해 담적을 파악한다.
진단 후 치료는 담적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인 위장 기능 강화가 우선이다. 관련 탕약인 위강탕 등을 통해 위장을 튼튼히 해줄 필요가 있고 염증 치료 역할을 하는 약침, 위장과 관련된 경혈에 침을 놓고 전기자극을 주어 치료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경혈자극요법 등이 있다. 한방에서 이러한 치료법들은 모두 환자의 증상에 맞게 정확히 처방하는 맞춤 치료에 집중한다.
김 원장은 “소화제를 복용해도 개선되지 않고 지속되는 소화불량은 담적을 의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방치해두지 않고 초기에 담적치료법을 찾아 치료해줘야 두통, 우울증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1월도 거의 끝나가면서 상반기 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의 마음이 더욱 급해지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기업이 어디일지 찾아보고 기업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인적성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는 등 준비할 것이 많다.
이렇게 많은 노력 끝에 서류 전형과 인적성 시험을 통과했다면 취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면접을 위해 준비할 것들 또한 많다. 면접관들의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기 위해 업무관련 지식과 시사상식들을 숙지하고 자신 있게 말하기 위해 스피치 연습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준비를 빠짐없이 해도 불안해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전체 인구의 20%가 이환하고 있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잦은설사가 계속되거나 복통이 나타나는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는 상황에 증상이 심해져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박영화 위강한의원 목동점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시도 때도 없이 느껴지는 복통과 변의로 많은 불편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때문에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을 치료하길 원하는 이들이 많지만 내시경이나 CT 같은 정밀 검사로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몸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기능적인 문제로 나타난다, 때문에 내시경이나 CT로는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을 치료해주려면 장의 기능을 강화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장의 기능을 강화해주는 치료로는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확실히 치료하기 위해선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에 맞는 치료가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으로는 대장의 연동운동이 저하되어 대변이 단단하고 나오고 횟수가 적어지는 변비형이 있고 반대로 대장의 연동운동이 항진된 경우에는 대변이 무르고 가늘게 나오는 설사형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변비와 설사가 혼재되어 나타나는 복합형, 배꼽 주위나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지는 복통형, 가스가 차 속이 불편하고 방귀가 잦게 나오는 팽만형이 있다.
박 원장은 “다양한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에 맞춰 처방하는 환자별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치료법으로는 약침요법 등이 있다”며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면 정확한 증상 파악과 그에 알맞은 치료가 필요하고 증상에 맞는 올바른 습관개선 지도 등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고통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대인들은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두통이나 속쓰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담적’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담적은 순수한 한의한 용어로 담이 쌓여서 뭉쳐있는 것을 말한다. 위장이 오랫동안 좋지 않았던 환자의 배를 복진 해보면 무언가 뭉쳐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를 담적이라고 한다. 담적이 발생한다면 속쓰림, 소화불량, 두통, 어지럼증, 우울증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담적병이라고 한다.
위장 운동성 저하로 발생하는 담적
담적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 위장 운동성의 약화이다. 피로와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의 잦은 섭취 등으로 인해 위장의 운동성이 약화되면 위벽이 얇아지고 위 점막 안쪽의 근육층 또한 탄력과 운동성을 잃고 늘어지게 된다. 이 때 위장 운동성 저하로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늘어진 위장을 부풀게 해 담적이 발생한다.
이렇게 담적이 발생한다면 우선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속쓰림 등의 위장질환들이 발생한다. 하지만 담적은 위장만이 아니라 신경계, 순환계 등에 영향을 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두통이나 어지럼증, 우울증, 불면증, 어깨결림, 손발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원인 모를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지속될 경우 담적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담적병을 치료해주려면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 때 위장의 기능을 올려줄 수 있는 한방치료가 적합할 수 있다. 이를 위한 다양한 한방치료법들이 있다. 특히 위강탕 등의 한약처방을 통해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줄 필요가 있고 담적 증상과 원인에 따른 맞춤 처방이 가능해 더욱 효율적인 치료가 이뤄지도록 할 수 있다.
담적치료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 한방에서는 약침요법, 경혈자극요법 등의 침구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환자의 증상에 맞게 제공되는 환자별 맞춤 치료가 실시되어야 확실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담적은 내시경이나 CT 같은 정밀검사로도 파악하기 힘든 특징이 있다. 때문에 담적 여부 파악이 가능한 한의원 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 전문 설문검사와 자율신경 균형검사를 통해 담적 여부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한방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준다면 담적에서 벗어나 건강한 생활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움말: 위강한의원 부천점 백종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