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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입 안이 타는 듯한 혀통증 유발하는 구강작열감증후군 치료법은?
작성자 : 관리자[master] 작성일 : 2018-08-29 조회수 : 1327
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 원장님께서 구강작열감증후군 주제로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반복되는 혀통증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기사내용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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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 김 모 씨(여, 50세)는 폐경 이후 갱년기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불안감, 피로감은 물론 얼굴이 화끈거리고 열감으로 인해 잠을 잘 수가 없다. 얼마 전부터는 입이 마르고 입맛이 없어 끼니를 거르는 일도 잦아졌다. 

처음에는 갱년기 증상이라도 대수롭지 여겼지만 점점 입안이 타는 듯한 작열감과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만큼 심해졌다. 극심한 구강 통증을 못 견디고 한의원에 방문한 김 모씨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입 안에 불덩이를 물고 있는 것처럼 혀가 타는 듯이 증상이다. 입 안에서 벌레가 스멀스멀 기어가는 느낌, 금속성의 쇠맛, 매운맛이 느껴지고, 상처가 있는 것도 아닌데 혀나 입 안 점막, 입천장이 얼얼할 때도 있다.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통증이 하루 종일 이어지거나 오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주로 폐경기 중년여성에게 호발한다. 국내 50세 이상 남녀의 14.3%가 구강작열감 증후군의 증상을 겪어본 적이 있으며, 특히 40대 중년 여성의 경우 15.7%가 이 증상을 경험했을 정도로 흔히 발생하고 있다. 중년여성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구강건조증이나 구강편평태선, 역류성 식도염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탄산음료, 매운요리 등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한다. 음주나 흡연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구강세정제 사용은 구강을 건조하게 해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한의학에서는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구강문제를 심장과 비장에서 찾고 있다. 심장과 비장에서 발생한 열이 위로 오르는 상열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구강호흡, 담적으로 인한 역류성 식도염도 요인으로 꼽는다.

구강작열감증후군 치료는 원인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설진, 맥진, 복진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검사, 비내시경검사 등을 통하여 면밀히 진단한다. 이후 증상에 따라 한약(위강탕), 비강-구강약침, 생활요법지도 등을 적용한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환자에 따라 증상이 제각각이므로 증상을 야기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해야 한다. 증상 치료와 함께 혀의 혈류를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해야 재발 없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 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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