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강한의원 부천점 백종우원장님께서 담적 관련해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소화불량과 함께 우울감, 공황장애 등의 증상까지 함께 나타나고 계시다면 기사내용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s://www.unityinfo.co.kr/35684

소화불량은 너무도 많은 이들이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소화 안 되는 이유를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부룩함, 체기,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을 지나치게 자주 겪고, 좀처럼 해결되지 않아 고민하는 환자가 내시경 검사를 받아도 속 시원하게 원인을 찾는 경우보다는 기능성, 신경성 소화불량으로 진단을 받게 될 때가 많은 것이다.

이러한 환자들은 치료를 원하더라도 원인을 규명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으니 좀처럼 증상을 극복해내기가 어렵다. 이렇게 내시경 등의 검사를 해도 증상의 원인을 잘 알 수 없을 때는 ‘담적병’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현재 ‘담적’은 현대인이 겪는 소화불량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위강한의원 부천점 백종우 원장은 “담적은 한방용어이며 담이 쌓인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위가 제대로 운동하지 못하게 되면서 담적이 발생하고, 이 때문에 만성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도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담적병을 겪고 있는 환자라면 위건강 회복을 위한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위장병 증상이 점차 심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통, 두근거림, 불면증 등은 물론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더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이 따라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럼 담적 방치 시 우울감, 불안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이유는 뭘까? 백 원장에 따르면 위 배출 지연 상태가 되어 복강의 압력이 증가하는 1단계 증상이 지나 높은 압력이 흉강을 압박하게 될 때부터 2단계 증상이 시작된다. 흉강이 압박을 받으니 가슴이 무척 답답해지고, 두근거리기도 하는데, 숨이 막히는 증상과 함께 불안감이나 초조함이 생기기도 하고, 환자에 따라서는 불면과 우울증이 오기도 하는 것이다. 

담적병 증상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위장 운동성 저하’에 의해 속이 더부룩 답답하고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아서 소화불량이 만성적인 상태다. 2단계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나 숨이 가빠지는 증상,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의 증상도 생길 수 있는 상태다. 또 3단계에서는 뒤틀림, 통증, 소화관내 출혈, 천공으로 소화관 증상이 악화된다.

백 원장은 “맞춤 담적치료탕약은 단계별로 처방된다. 기본적으로 위장운동성에 도움이 되는 약재들로 구성되어 있어 담적 원인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환자 개개인에 따라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처방과 염증을 완화하는 처방이 더해지기도 한다. 이를 통해 각 단계별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담적병치료 탕약과 함께 사용되는 약침요법, 온뜸 등의 시술도 큰 도움이 된다. 환자 증상에 따라 한방제산제, 경혈자극요법, 한방지사제 등을 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위장운동성의 저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요법이 중요하다. 환자는 음식관리,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과 관련된 올바른 생활습관을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습득할 수 있다”며 “한편 보건당국 지침에 따른 비대면진료는 개인정보 확인 후 전화상담 및 처방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도움말 : 위강한의원 부천점 백종우 원장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