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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마름·안구건조 해결, 한방에서 찾은 쇼그렌증후군 관리법
작성자 : 관리자[master] 작성일 : 2025-05-13 조회수 : 51

위강한의원 강동점 윤하연 원장님께서 구강건조증과 관련해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구강건조증 관련 증상이 지속된다면 아래 내용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01013 

 


 

우리는 침이라는 존재를 평상시에는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하지만 입안이 마르기 시작하면 그동안 침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침은 단순히 입안을 적시는 역할 외에도 음식물의 소화 촉진, 윤활제 역할,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 작용, 물질 용해 기능, 구강 내 온도를 유지하는 냉각 기능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입안이 건조해지는 증상인 구강건조증은 특히 50세 이상 인구의 약 10%, 65세 이상의 인구 중에서는 약 30%가 경험한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수록 침의 양이 줄어든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 결과 나이와 침의 생성량은 큰 관련이 없다고 밝혀졌다.  

구강건조증은 단순히 입이 마르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혀의 백태 증가, 입냄새, 혀 표면이 갈라지거나 따가운 느낌, 입술의 지속적인 건조와 염증, 구내염과 구강 궤양, 곰팡이 감염, 충치 발생 빈도의 증가 등이 있다.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쇼그렌증후군이다. 이는 면역 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침샘과 눈물샘과 같은 외분비샘들이 면역체계에 의해 손상되어 침과 눈물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되는 질환이다.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은 구강건조, 안구건조 외에도 피부 및 질 건조 등 전신적인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위강한의원 강동점 윤하연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구강건조증의 원인을 주로 심화와 담적이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한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심화란 우리가 알고 있는 해부학적 심장이 아니라 신경계, 특히 자율신경계를 지칭한다.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균형을 잃으면 구강 내 침 분비가 억제되어 입이 마르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침 분비를 억제하고, 부교감신경은 침 분비를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담적은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만든 현상으로, 과식이나 운동 부족, 흡연 등으로 인해 위장의 소화 기능이 저하되면서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체내에 남아 축적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담적은 혈관이나 림프계를 통해 전신으로 퍼져 자율신경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구강건조, 안구건조의 원인인 쇼그렌증후군에 대한 한방치료는 담적을 없애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바로잡아 위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정밀한 진단 프로그램부터 사용되는데 자율신경 균형 검사를 통해 스트레스 상태와 신경계의 상태를 평가하고, 비내시경 검사로는 비염이나 축농증 등 호흡기 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인후부 검사와 복진을 실시해 위장 상태를 평가한다.  

실제 치료 프로그램은 진단 프로그램의 결과에 따라 구성된다. 대표적인 치료법인 치료한약은 심화를 직접적으로 관리하며, 호흡기 질환이 있을 경우 이에 맞는 한약재를 추가한다. 또 약침요법은 한약 성분을 증류하여 만든 약침액을 경혈에 직접 주입하여 치료하며, 비강과 구강에 직접 적용하는 약침법을 통해 호흡기 상태 개선과 침 분비를 돕는다.   

또한 경혈 자극요법을 통해 침 분비와 관련된 경혈에 침과 전기 자극을 주어 치료한다. 더불어 추나요법을 활용해 경직된 뒷목과 어깨 근육을 이완시켜 자율신경 기능 회복을 돕는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생활습관 개선 방안도 함께 안내하여 장기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윤 원장은 “안구건조나 구강건조증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때는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음식 섭취 시 오랫동안 씹으면 침샘이 자극되어 침 분비가 증가하므로 식사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다. 또한 수면 중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는 경우 수면 테이프를 활용해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예방한다. 실내 환경이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 등을 활용하여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출처 : 제민일보(https://ww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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