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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의 이상 신호… 미각장애가 알려주는 건강 위험
작성자 : 관리자[master] 작성일 : 2025-06-25 조회수 : 24

위강한의원 광명철산역점 서혜경 원장님께서 미각장애와 관련해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음식의 맛을 잘 느끼지 못한다면 아래 내용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18383 

 


 

음식을 먹었는데 맛이 다르게 느껴지거나, 아무 맛도 감지되지 않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면 단순한 일시적인 증상이 아닐 수 있다. 뚜렷한 상처나 염증이 없는데도 음식의 맛을 느끼지 못하거나, 원래의 맛이 아닌 다른 맛으로 인식된다면 미각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미각은 단순히 맛을 구분하는 감각을 넘어, 우리 몸의 체액 조절과 유해물질에 대한 방어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무심코 넘기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미각이 둔해지면 식욕 저하와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지기 쉽고, 외부 자극에 대한 감지 능력이 떨어지면서 식사 자체가 고통스러워질 수 있다. 미각장애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신체 건강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신호다. 
 
미각은 음식물 속 맛 성분이 침에 녹아 혀의 미뢰를 자극하고, 이 자극이 뇌로 전달되며 인식되는 감각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여러 유형의 미각장애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첫 번째는 미각감퇴로, 전반적으로 맛을 약하게 느끼는 상태다. 두 번째는 미각소실로, 맛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다. 세 번째는 이상미각인데, 음식의 실제 맛과 전혀 다른 맛이 느껴지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단맛을 느껴야 할 음식을 먹었는데 쓴맛이나 금속 맛으로 인식되는 경우다. 마지막으로는 미각과민이 있다. 이는 미각이 지나치게 민감해져, 평소보다 맛이 과장되게 느껴지는 현상이다. 
 
미각장애의 발생 배경을 살펴보면 단순히 입 안 문제로 보기 어렵다. 위강한의원 광명철산역점 서혜경 원장은 “미각장애 환자의 다수는 입이 바싹 마르는 증상을 함께 겪고 있으며, 실제로 침 분비량이 감소하는 구강건조증이 가장 빈번하게 관찰되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미각은 음식이 침과 만나야 미뢰를 자극할 수 있는데, 입안이 마르면 이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다. 침이 적어지면 미세포의 기능도 저하되면서 맛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되고, 침의 조성 변화로 인해 입 안의 세균 환경도 달라져 평소와 다른 맛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서 원장은 이어 “구강건조 외에도 위식도역류질환은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항목이다. 위산이 역류하면서 신맛이나 쓴맛을 자주 느끼게 되고, 두껍게 끼는 설태가 미각세포를 덮으면서 미각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즉, 미각장애는 단순한 입 안 문제를 넘어서 구강건조증과 위장 기능 저하를 동반한 복합적인 이상 상태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미각장애 치료 시 구강건조와 위장 기능, 호흡기 건강 등 여러 요소를 함께 살핀다. 치료는 먼저 미각장애치료한약이 기본이 된다. 미각장애의 원인으로 구강건조가 주를 이루는 경우라면 침 분비를 돕는 약재로 구성되고, 위장 기능 저하로 인한 설태 문제가 중심일 경우에는 위장을 보강하고 역류를 막는 방향으로 처방이 이루어진다. 
 
두 번째로는 약침요법이 병행된다. 이는 한약의 유효 성분을 농축한 액을 특정 경혈에 소량 주입하여 침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 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코 질환이 원인일 경우에는 비강 및 구강 치료가 함께 시행된다. 비염이나 축농증, 후비루 등이 있으면 코로 숨 쉬는 것이 어렵고 입으로 호흡하는 습관이 자리 잡는다. 이때 구강 건조가 심화되면서 미각에도 영향을 주게 되므로, 비강 점막을 치료하고 자연스러운 호흡을 유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구강 내 경혈 자극도 침 분비 조절에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생활요법 지도도 이루어진다. 음식 조절, 스트레스 관리, 올바른 수면 패턴과 운동 습관은 미각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다. 서혜경 원장은 “단순히 약물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미각장애는 재발 가능성도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이후의 생활 관리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제민일보(https://ww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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