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질환을 오래 연구하고, 담적 환자들을 많이 치료하다보니 담적에 세가지 패턴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담적 환자들은 대개 증상이 아주 복잡한데, 여러가지 복잡한 증상들을
분류하고 병의 선후관계와 병리, 그리고 약재의 효능을 세세하게 연구하여 내린 결과입니다.
저희 위강한의원은 이 이론에 맞춰 담적 환자들을 진단 및 치료하고 있으며, 환자분들에게
설명해 드리고 있습니다. 담적의 3단계 이론에 맞춰 치료하면서 치료율이 현격하게 올라가게
되었고, 환자분들은 자신의 현재 상태와 병이 치료되어 나아가는 과정을 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담적 1단계
담적의 초기에는 속이 더부룩 답답하고,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아서 항상 체기가 있고 트림이나 가스가 많이 차는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이 때는 속이 쓰리거나 심한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상태로 병원에 가서 위내시경검사를 받으면 특별한 이상은 없고 가벼운 위염이나 신경성 소화불량증으로
진단받습니다.
담적 1단계에서 나타나는 각종 증상의 원인은 위장 운동성이 저하된 것입니다.
위가 잘 안 움직이게 되면 음식이 위 안에서
오래 머물게 되어 과다하게 가스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상복부로 압력이 차게 되고, 명치쪽으로 불쾌감, 더부룩함, 체기 등을 느끼게 됩니다.
해당 질환 :기능성 소화불량증, 위염, 위하수, 위무력증, 역류성 식도염 경증
담적 2단계
담적의 1단계에서 더 진행되면 위장에서 발생한 가스로 인해 심장에 압박을 주게 되는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위에서 소화시키는 힘이 떨어져서 가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되고 횡격막 아래 복강의 압력이 흉강을 압박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때로 이유없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발생합니다(심계항진).
심해지면 숨이 막히고,
숨을 쉴 수 없는 불안감이 갑자기 생겨서 응급실에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각종 검사를 해보지만 심장에는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불안증과 성격장애,
공황장애로 발전하게 됩니다.
신경정신과 질환인 우울증, 공황장애도
치료는 위장을 회복하는 것부터 해야합니다.
해당 질환 :심계항진, 불안증,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과호흡증후근
담적 3단계
소화관은 점막과 점막하층, 근육층으로 되어있는데 담적이 심할수록 병변이 밑으로 아래층까지 내려갑니다.
증상도 1단계의 불쾌감, 체기, 트림, 거북함보다 진행되어 속쓰림, 뒤틀림, 통증, 소화관내 출혈, 천공으로
악화됩니다.
이럴 때에는 단순히 위장의 운동성을 높이는 것으로는 좋은 효과를 낼 수 없으며 점막의 염증을
치료해주고,
점막의 기능을 회복시켜 줘야 합니다.
이는 만성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도 마찬가지 입니다.
해당 질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중증 역류성식도염
아닙니다! 1단계, 2단계, 3단계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1단계에서 바로 3단계로 갈 수 있습니다. 2단계 상태는 1단계에서 2단계로 가기도 하지만,
3단계에서 2단계로 가기도 합니다.
담적 치료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