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딸아이가 올해 초등 3학년 (만9세) 되는데요,

평소에도 잘 먹는편이 아니라 체중도 적게 나가는 편이구요,속이 울렁거리든, 불편하든 할때가 종종 있긴 합니다.

보름전부터 자주 울렁거린다 하지만 토하진 않고 변도 배아프다며 보면서 무른편이구요,완전 설사는 아니예요.

처음엔 장염인가 싶어서 죽도 먹어보고 조심은 했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호전이 없고 ,,마침 그때 제가 장염처럼 설사를 하루 호되게 해서 ,,아이도 장염 증세라 여기고 그냥 기다리다 일주일이 더 갔지요,,

그런데 이주째부터는 아침에 일어나면 더 울렁거림이 심한거 같다가 점심쯤 조금 누그러지는듯 하고 ,,배가 고프다 하면 먹여야지 하고 점심때 조금 먹고,,저녁은 그래도 잘 먹는거 같아요,그런데 자기전엔 또 울렁거린다 하고,잘 놀다가도 울렁거리다고 하고,그래서 꾀병인가 싶다가도 저녁은 그럭저럭 잘 먹어서 안심이 되었어요,, 그러다 아침되면 또 울렁거림때문에 활동에 힘이 들어 하더라구요, 이제 3주째가 지나가네요.ㅠㅠ

그래서 최근 병원에 갔더니 역류성 식도염인거 같다며 장운동약 (motilium)을 처방해주셔서 4일정도 복용했습니다.

그런데 복용 이틀째부터 가끔씩 두통이 있다하고 3,4일째는 자기전 숨쉬기가 불편해 잠이 잘 안온다고 해서 안아서 재웠습니다. 제가 보기엔 숨 잘쉬는듯 보여 잠이 안와서 그런가 싶긴 한데 아이는 숨을 들이쉬면 밑에서 숨을 도로 밀어내는 느낌이 들어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는거 같아요,,전 또 약부작용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식도염증상이 더 심해지나 싶기도 하며 답답하네요..

오늘도 아침먹다가 배아파 화장실 가더니 (2일동안 변을 보지않았음) 처음엔 한덩어리 나오더니 그후 무른변을 보며 배아프고 또 울렁거린다 하더군요,,

학교도 안가겠다하는데 간신히 설득해 학교 갔다가 점심 급식전 또 울렁거려 밥도 안먹고 집에 왔어요,,

그래서 또 다시 병원에 갔는데 괜찮을거라고 똑같이 처방을 해주셨어요,,

계속 이 약을 먹어야 하는지 걱정도 되고 워낙 소화기가 약하니 한방으로 하는건 어떨가 생각이 들어 여쭙니다.

소아가 역류성 식도염이라는것도 드물거 같긴 하고 어떤식으로 치료가 되는지 궁금하네요

바쁘시겠지만 상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