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남학생인데 음식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로 갑니다.

키는 175  체중 55 말랐어요

이제 곧 고등학생이라 기숙사 생활도 해야 할 것 같고 걱정입니다

장이 안 좋은지 먹어도 바로 화장실로 가고 살도 안찌는 것 같아요

아침도 배 아프다고 안 먹으려고 하고 편식도 있구요...고기 종류 좋아합니다

아침에도 화장실 한 두번 들락날락 합니다.

개운치가 않은가봐요

한약을 먹으면 상태가 호전이 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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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람인한의원 홍욱기원장입니다.

음식을 먹고 바로 화장실을 가는 현상은 소화기가 매우 예민해져 있을 때 나타납니다.

정상적이라면 음식이 위장관내로 들어오면 잘게부수고, 소화효소가 작용하여 흡수를 해야하는데,

위장관 점막이 예민해져있어서 음식 자체가 자극을 주게되고, 장 운동성이 과도하게 발생하여

설사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배를 눌러보면 조금만 눌러도 통증을 호소합니다.

치료는 한약으로 치료합니다.

한약의 역할은 점막의 염증(내시경, 유관으로는 안보일 정도의 염증입니다)을 다스려 예민도를 낮춰주고,

흡수력을 높여줍니다.

치료는 잘 됩니다. 3개월 치료시 80프로 이상의 유효율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은 신경이 예민해져 있어서 위장증상이 발생하기 쉬우며, 이를 잘 치료해줘야

학업이나, 학교생활도 원만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아드님이 건강한 위장으로 회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