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강한의원 분당점 홍욱기 원장입니다.

대변 보기가 너무 어려우시군요. 

아무래도 젊은 분들에 비해서 65세 이상이 되시면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노화로 인한 여러 증상들이 생깁니다. 

눈도 침침해지고 노안도 오고 귀도 조금씩 잘 안들리게 되고 눈물이 엉뚱하게 나오게 되고 입맛도 없어지고 피부감각도 둔해집니다. 

남성분들은 전립선도 안좋아지시고 대변도 예전보다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은 대장 내시경을 비롯한 각종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지만 복통, 복부팽만감과 같은 불쾌감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습관 변화가 나타나는 기능성 위장관질환입니다. 여러 유형이 있으며 그중에 변비형은 <조금만 신경써도 대변이 안 나온다.> <여행가거나 화장실이 바뀌면 변을 못 본다.>  <점차 변비가 심해지면 복통도 심해지고 배변 후 완화되는 양상> 이런 증상들이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위강한의원에서는 장이 예민해진 것을 2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위-소장에서의 불완전한 소화입니다.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의 절반 정도는 위-소장에서의 소화, 흡수능력이 저하되어 있었습니다. 먹은 것이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아서

불완전하게 소화된 상태에서 대장으로 넘어가게 되기 때문에 이를 미생물이 처리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가스가 생기게 되고 장점막을 자극하게 되어 설사, 복통 변비 등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둘째로는 자율신경의 부조화입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에서 내장감각의 과민성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는 실제로 가스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닌데 감각의 역치가 감소되어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얼마나 오래되었고 얼마나 심한지 정확히 어떤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인지 어떤 치료를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판단을 위해서는 내원하셔서 진료 및 관련 검사를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편한 증상이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불편한 증상이 해결되는데에 저희 위강한의원도 최선을 다해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