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아기때부터 설사를 자주하는 편입니다.
한의원에서 약도 자주 먹이고 병원도 설사와 복통으로
일년에 두번정도 가는 편입니다.

약을 먹으면 5일 안으로 변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두달쯤전부터는
더 자주 설사를 하고 더디게 낫고 있어요.
한의원을 바꾸어 보려고 연락드렸습니다.

기름지거나 밀가루 음식은 거의 먹이지 않고 있구요.. 
요즘은 아이가 식욕이 떨어져 보이고 밥을 자주 남겼습니다.
음식은 거의 토속적으로 먹이고 인스턴트 식품은 아예 먹지 않습니다

식단도 잘짜고.. 약도 좋은건 다 먹이고 있는데
설사가 계속되서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이아빠도 장이 약해서 설사를 자주하는데..연관이 있을까요
자세한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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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람인한의원 원장 한방내과전문의 홍욱기입니다.

아이가 설사를 자주하는 것과, 식욕이 떨어지고, 식사량이 적은 것을 봐서는
체질적으로 소화기관이 약한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아빠도 설사를 자주 한다는 것을 봐서는 유전적인 것도 있고요.
특히, 아이들같은 경우, 어렸을 때의 배변습관과 식습관이 중요하니 지금부터 바른 습관을
갖도록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탕약치료 뿐만 아니라, 바른 식생활과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생활습관을 가르쳐드리고, 치료이후에도 좋은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아이가 건강한 위장으로 회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