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2년생 어머니의 얘기 입니다.

몇달전 혈변을 보셔서, 병원에 입원하여 검사를 하였습니다.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캡슐촬영 등드

별다른 문제적 소견이 없어, 2~3일 정도 후에 퇴원하셨는데,

퇴원 후, 저녁이 되면 아랫배의 복통으로 현재까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응급실에 들어가셔서, 피검사 및 CT등을 찍어도 이상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또 저녁만 되면 배가 아프다고 하시네요.

병원에선 신경성일 가능성이 크다하여 정신과 약까지 처방해 줬는데,

그 약 또한 별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어머니 성경이 상당히 예민하고,

또 아버님과 사이가 좋지 않아 그로인해 스트레스가 좀 심한편 입니다.

혹시 이런 복통의 치료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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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욱님

위강한의원 종로점 원장 김삼기입니다.

어머님께서 복통으로 많이 고생을 하셔서 힘드실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검사를 통해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면, 이러한 경우는 눈에 보이는 기질적인 문제가 생겼다기 보다는 소화기의 기능적 문제로 인해서 통증이 생긴다고 생각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한 경우에 병원에서는 "신경성" 혹은 "스트레스"로 인한 통증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소장,대장등의 소화기관들은 우리의 의지대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들이 아니라 뇌의 지배를 받기때문에 같은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상황에 따라서 소화가 잘 되기도 하고, 소화를 잘 못시켜 체하거나 탈이 나기도합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어머님께서 상당히 예민하시고 최근 아버님과의 사이에서 스트레스가 많으셨다면 그러한 신경계의 작용들이 위장을 비롯한 소화기의 움직임을 약화시키면서 체내로 들어온 음식들을 처리하지 못하고 가스가 차는 등의 통증 유발 상황을 만드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위강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소화기의 기능적인 문제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감을 위강탕(한약), 침구치료 및 약침치료등을 환자분의 상황에 맞게 선별하여 치료를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어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지는 좀 더 자세한 진료를 통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추후에 저희 상담팀에서 다시한번 연락을 드릴테니 궁금한 사항을 더 문의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