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으면 항상 소화가 안되고 얹히는 느낌인데요..
몇년전쯤에 갑자기 위 부위가 마비 ? 되는 듯 기분 나쁜 느낌이 들면서
호흡이 어려워지고 소화기관이 꽉 막히는 느낌이 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힘들고 매우 놀랐습니다)
호전, 악화 반복되더니 요즘은 매일 그렇습니다..
그래서 식사를 천천히 오래씹어서 하고있는데 그래도
소화가 잘 안되고 정말 괴롭습니다.
그리고 트림을 아주 많이 합니다.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고 그때뿐입니다..
트림이 너무 많이 나서 사회생활을 할때도 난감하고요..
내시경이나 씨티에서도 이상이 없다는데 왜그러는걸까요?
가만히 있으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굉장히 빨리 뛰는
느낌이나면서.. 가끔 어지러움 증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것도 관련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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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람인한의원 원장 한방내과전문의 홍욱기입니다.

트림을 많이 한다는 것은 소화관내에 가스가 많이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소화기관이 꽉 막히는 느낌. 답답한 느낌 이런 것과 관련 깊습니다.
위의 운동성이 약화 되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심장이 두근거리고 어지러운 것도 심장 바로 밑에 있는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체기가 발생하면 심장으로 유입되는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은 모두 기능성소화불량증에 해당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담음 또는 담적증입니다.
소화기능이 저하되면 배에서 물소리가 자주 나게 되고, 트림과 가스는 위장 운동성이 떨어져서 섭취된 음식이 소장으로 전달되는 과정이 지체되어서 발생합니다.
담음증이 있을 때 부가적으로 두통이나 멀리, 어지러움, 등 결림 등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떨어진 위장운동성을 높여주는 탕약과 봉전요법, 왕뜸등으로 2달 정도 하게 되며,
2달 정도 치료시 7~80% 정도의 호전율이 됩니다.
아무쪼록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인한의원 원장 홍욱기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