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의 남자입니다. 4년전부터 명치부근의 갑갑함으로 온갖 치료와 검사(내시경 포함)를 받았지만 내과적으로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긴하나 큰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본인은 늘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점점 가슴통도 생기고 여기저기(등이며 어깨며 목구멍 외 여러곳) 통증과 불편함이 생기고 있어 말이 아닙니다. 심전도 검사상의 문제도 없습니다. 지금은 불안도 심해져서 너무 힘든 날을 보내고 있으며 항불안제도 종종 복용하고 있지만 효과는 그다지입니다. 제가 몸에서 느끼는 것은 복부 속에 덩어리가 느껴지고 그것이 절 괴롭히고 있는데 병원에서는 무시하는게 문제입니다. 적취라 여기는데. 한의원 조차 무시하는듯한데 치료 가능한지요. 불안이 심해져 공황장애 수준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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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영님, 안녕하세요.
위강한의원 분당점입니다.
증상이 반복되어 나타나 큰 불편함을 겪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판단하였을 때 담적병 2단계가 의심됩니다. 담적은 위장의 운동기능 저하로 음식물이 깨끗이 소화되지 못해 위장내에 다량의 가스, 찌꺼기가 발생합니다. 증상 초기에는 단순히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이나 복부팽만감 등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위장에서 발생한 가스가 가슴부위에 압박을 주어 명치통증이나 불쾌감과 아무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하고 때로는 통증까지 발생하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불안증, 공황장애로 발생해 고생하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우선 근본원인인 위장의 운동기능이 회복되어야 현재 나타나고 있는 증상도 해결 될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저하된 위장기능을 높여주는 위강탕 치료탕약 처방과 함께 약침요법, 침구치료, 생활요법 지도, 추나요법 등의 치료방법을 진행합니다.
더 자세한 상담을 위해 상담팀에서 다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