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 보고 문의합니다.
원래 과민성대장인데(예전에 병원약도 먹어봤습니다. 지금은 그냥 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술마신 후에는 더 심해집니다. 사실 연말이나 여름 휴가철에는 신경이 쓰입니다.
갈근이 칡을 말하는 것 같은데요, 칡만 끓여먹어도 효과가 있을까요?
한약으로 과민성대장 치료가 잘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가끔 동료 중에 한약먹고 있어서 술 못먹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술자리 피하는 핑계도 될 것 같고 겸사겸사 치료도 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은 드는데요,
전 좀 만성적인 케이스라 치료가 잘 될지, 얼마나 치료해야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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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람인한의원 원장 홍욱기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치료는 한약뿐만아니라, 봉독, 왕뜸, 침 등의 치료적인 요소와
음식, 위와 장기능 회복 운동, 스트레스 등의 생활요법적인 요소가 같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합니다. 치료기간은 2~3개월이고 7~80%의 치료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끔씩 있는 음주후 설사나 복부 불편감 같은 증상은 댁에서 생활요법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으며,
만성적인 설사, 복통을 동반하는 가스, 팽만감, 전신 무력 및 부종등의 개선되지 않는 증상은
한방치료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