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2년 5월말에 종합검진때 역류성 식도염 판정을 받았고요

그당시 스스로 느끼는 통증같은건 별로 없어서 약만 간단히 먹고 지나갔는데요 .
현재 속쓰림이나 다른 불편함은 덜한것 같고
목이 조여오는 이물질 느낌과 소식을 해도 소화가 잘 않되는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목이 조여오는느낌이 너무 심한데요
내과에서 약 복욕과 소식후 취침후 등등 몇몇 경우에 호전되는 증상을 보이는데
너무 불편합니다. 혹시 식도염이 아닌 암이나 갑상선 이상 등등 다른 질병인지
6개월이 지났는데 .. 내시경을 다시 해야 하는지요 ??

또한 여러가지 자료상 한방치료가 좋을듯 하여 여기 병원을 내원할까 하는데 ..
치료 과정과 비용은 대략적으로 어떻게 될까요 ??

serger@naver.com 메일상의 답변으로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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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람인한의원 원장 한방내과전문의 홍욱기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문의를 주셨네요.
역류성식도염으로 진단후 병원에서 주는 위산억제제(PPI)를 복용하면 쓰린 것은 금방 줄어들지만, 역류성식도염을 일으키는 근본원인인 소화불량은 해결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위산억제제를 복용하고 난뒤 더욱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위산억제제는 역류성식도염의 근본치료제가 되지 못합니다.
목이 조여오는 느낌은 역류성식도염이 중등도 이상으로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료 경과를 볼 때 가장 나중에 회복됩니다. 지금 현재 그 증상이 암이나, 갑상선 이상으로 인한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입니다.

치료과정은 보통 2~3개월이며, 치료비용은 프로그램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2달 프로그램이 80만원 정도입니다. 예후는 2달에 70%, 3개월에 85% 정도의 치료율입니다.
아무쪼록 지금 불편한 것이 잘 해결되셔서 힘찬 2014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