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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구취와 혓바닥갈라짐, 혀통증이 심해지고 있다면?
작성자 : 관리자[master] 작성일 : 2020-03-11 조회수 : 166

위강한의원 일산점 김단영원장님께서 혀통증 관련해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반복되는 혀통증, 입냄새 등 원인 궁금하셨다면 기사내용 한 번 확인해보세요.


출처: http://www.d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3353



200311 일산점.jpg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입안이 깨끗해도 지독한 구취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을 가진 이들은 아무리 자주, 꼼꼼하게 칫솔질을 해도 금방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경우 내 몸 내부에서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구취의 원인은 크게 구강 문제와 구강 외의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구강 내 원인에는 치아나 잇몸 질환, 구강 청결 관리가 잘 되지 않은 것 등이 있다. 이때는 꼼꼼히 양치질하거나 치과치료를 통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구강 외 원인을 가진 환자는 신체 다른 곳에 생긴 질환의 2차 증상으로 구취가 유발된 것일 수 있어 더욱 꼼꼼한 검사가 필요하다. 구취를 유발하는 구강 외 원인에는 호흡기와 소화기 등의 문제가 대표적이다.

구강 외에 있는 입냄새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성 소화불량이나 비염, 축농증 등 호흡기 문제에 의한 구취가 흔한데 이 경우 소화기나 호흡기 등 내부 장기의 문제를 치료하는 탕약을 중심으로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중요한 문제가 남아 있다. 구취 환자 중에는 구강건조증이 극심하고, 혓바닥갈라짐이나 혀통증까지 느끼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런 환자들은 구취보다도 “혀가 갈라지고 아파요”, “혀가 화끈거리고 따가워서 물도 마시기가 힘들어요” 등의 생활 속 어려움을 먼저 호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복합적인 구강질환을 보이는 경우는 혀를 포함한 구강점막이 따갑고, 민감해지면서 식사나 말을 할 때마저 불편해질 수 있다. 입이 쓰거나 쇠 맛이 나는 등 맛을 느끼는 기능에서 이상이 발견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대부분 심화에 의해 증상을 겪게 된 것으로 파악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의 열을 뜻하는 ‘심화’가 쌓이는데, 이것의 영향으로 혀가 쉽게 마르고 붉어지게 된다. 갱년기 여성이나 화병 같은 스트레스성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서 구취 및 구내염, 구강건조증, 설통 등의 증상이 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심화가 의심되는 경우 치료는 스트레스로 인해 항진된 교감신경을 이완하고 부교감신경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탕약이 처방된다. 또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 질환의 원인에 따라 조절되는 탕약은 위장 운동성 향상과 침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위장 담적은 위장 운동성 저하에 의해 소화가 깔끔하게 되지 않았을 때 위장관 내에서 발생하는데, 식도를 타고 올라와 구강 내에 설태를 형성하고 입안을 텁텁하고 건조하게 하며 구취의 원인이 되므로 심화와 함께 살펴보고 관리할 필요가 크다.

이 밖에도 구내염, 설통, 구강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를 증류하여 만든 약침액을 경혈에 주입하는 약침, 원인에 따라서는 코에 쌓인 담적을 제거해 주는 비강치료도 적용한다. 단, 약침의 경우 일시적인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알레르기 여부에 따라 피부 발진이 나타날 수 있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체질이나 증상 원인 등 개인 상태에 맞는 처방이 가능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더불어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를 위한 생활요법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은 치료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도움말 : 위강한의원 일산점 김단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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