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X
  • 고객센터
  • 고객님의 위장건강을 책임지는 위강한의원!
여름철 즐겨 먹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냉면이 입냄새 원인이라고? 찬 음식 ‘역류성 식도염’ 유발
작성자 : 관리자[master] 작성일 : 2018-08-29 조회수 : 907
위강한의원 인천점 김덕수 원장님께서 입냄새 원인을 주제로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계속되는 입냄새가 고민이시라면 기사 내용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인천점 180615.jpg

인천에 사는 직장인 최 모씨(남, 43세)는 얼마 전 친한 직장 동료로부터 입냄새가 나는 것 같으니 병원에 한번 가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양치질도 자주하고 담배도 피지 않는데 입냄새가 난다고 하니 적잖이 당혹스러웠다. 커피를 즐겨 마시기는 하지만 카페라떼나 인스턴트 커피가 아닌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시기 때문에 입냄새가 날 이유가 없었다.

양치질 방법이 잘못됐나 하는 생각에 칫솔질과 함께 구강청결제에 치실까지 사용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치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봤지만 별다른 이상 증상을 찾지 못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은 한의원에서 비로소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입냄새의 원인은 다름 아닌 찬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이었다. 매일 하루 2잔씩 마시던 대용량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점심마다 즐겨 먹던 냉면, 냉모밀 등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생긴 역류성 식도염이 입냄새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여름철 질환으로 흔히 장염이나 식중독 정도만 떠올리지만 역류성 식도염 역시 기온이 올라올수록 발병 빈도가 늘어난다. 여름에는 차가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야식이나 맥주 등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소화계통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찬 음식은 위장 운동 능력을 떨어뜨려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한다.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면 하부식도 괄약근이 조여져서 제대로 닫혀 있어야 할 위 식도 경계 부위가 열려 음식물 냄새가 올라와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소화불량, 속쓰림, 신물오름, 목이물감, 인후부 불쾌감,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위강한의원 인천점  김덕수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한의원에서는 구취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할리미터(구취측정기), 편도내시경, 스트레스검사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문진을 통해 과거 병력, 현재 앓고 있는 질환 등을 파악해 입냄새의 원인이 구강이나 호흡기의 문제인지, 소화기의 이상 증상 때문인지를 진단한다.

소화기 질환 중 하나인 역류성 식도염이 문제라면 식도 역류를 감소시키고 역류한 내용물을 중화시키면서 식도점막을 보호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먼저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 재발률을 낮추면서 식도점막의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위강탕을 처방한다.

이와 함께 위산의 역류로 인해 나타나는 속쓰림과 같은 다른 제반증상들을 치료하기 위해 한방제산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한방제산제는 갑오징어뼈 오적골을 갈아서 만든 오패산을 처방하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없다. 탕약 처방과 함께 약침을 사용한 침치료를 병행해 위장 신경 기능을 향상시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김덕수 원장은 “구취를 유발하는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서 위장내에 가스나 음식물 찌꺼기가 차지 않도록 해야하고, 설태가 두껍게 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도 “평소 차가운 음료나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는 생활요법 지도를 병행해야 재발 우려 없이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은희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