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강한의원 분당점 홍욱기 원장님께서 역류성식도염 관련해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가슴통증이 반복되어 불편함 겪고 계시다면 아래 기사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mdtoday.co.kr/news/view/1065609691914155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마치 가슴이 타는 듯한 화끈거림이 느껴지거나 속에서부터 신물이 치밀어 오르는 느낌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흉통 증상의 원인에 대해 검사해봐야 한다. 이처럼 흉부작열감, 신물오름 증상이 느껴지는 상태라면 가슴통증 원인은 심장질환이 아닌 역류성식도염일 가능성이 크다.

이때의 증상은 누워 있을 때 더욱 심해지기 쉬운데, 예를 들어 늦게까지 음주를 곁들인 회식을 하고 나서, 식사 후 바로 누워 잠을 자려고 할 경우 매우 고통스러워질 수 있다. 위 내용물의 역류가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장에 있던 위산이나 여러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식도의 염증이다. 가슴에서 심한 작열감이 생기는 것,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도 드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또한 개인에 따라 기침을 하거나, 켁켁 소리를 내게 되거나, 목이물감이 심해지거나, 쉰 목소리가 발생하거나, 구취가 심해지는 등의 증상을 겪게 되기도 한다. 또 명치의 답답함과 통증, 신트림, 복부 팽만감 등 소화불량 증상도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위강한의원 분당점 홍욱기 원장은 “위산역류에 의한 흉통 증상이 반복될 때 오래 방치해두면 매우 위험한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산 자극에 의한 식도의 손상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역류성식도염이라는 질환은 위산을 억제하는 것만으로는 좋아지기 어렵다. 그보다는 위장에 있던 내용물들이 식도 내로 거꾸로 올라오게 된 이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장 운동성의 저하가 역류가 일어나는 이유다. 평소에 받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위장에서 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을 내보내는 것이 지연된다. 이렇게 위장에서의 음식물 배출이 지연되면, 위장에서는 반복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남은 음식물이 쌓이고, 부패하면서 가스까지 다량 내뿜는다. 이로 인해 위 내 압력이 상승하면서 위산과 음식물 등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홍 원장은 또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한의학에서 적용하는 치료법은 치료탕약을 통해 위장강화를 기본으로 소염작용을 더하는 등의 개인상태에 따른 처방이 주로 쓰인다. 위장의 운동성 회복에 도움이 되는 약재의 성분을 경혈에 주입하는 약침치료나 가슴쓰림 같은 심한 증상 개선을 위한 한방제산제를 쓰기도 하지만 올바른 생활관리법 실천으로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도 재발을 막는데 필요한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