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강한의원 광명점 서혜경 원장님께서 두통 관련해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 증상으로 고민중이시라면 아래 기사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7905

[팜뉴스=김응민 기자] 두통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그 정도가 심해질 때가 있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참기 힘든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일상을 괴롭게 만드는 만성두통은 그 증상의 유형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원인 파악이 어려워 치료법을 찾기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원인을 알기 힘든 만성두통을 흔히 일차성두통으로 분류한다.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CT나 MRI로 검사해도 별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다. 편두통, 긴장성 두통, 군발성 두통 등이 모두 일차성두통이다. 만성두통은 한 달에 약 15일 이상 두통이 발생하거나, 발생 상태가 3개월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증상을 가진 경우 그 원인을 일반적인 검사에서 찾을 수 없는 일차성두통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머리가 아픈 이유를 알기 어려울 때 한의학에서는 두통을 위장 담적에 의해 나타나는 통증으로 의심한다. 이런 유형에서는 평소 소화가 안 될 때가 많은 특징이 있다. 특히 머리가 아플 때 속이 울렁거리거나 메슥거리는 증상이 함께 생기기 쉽다. 진통제에만 의존하는 경우 이 같은 두통 원인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지 못하고, 방치된 만큼 담적병이 심해질 수 있다.

위장 담적은 위장 운동성이 떨어지고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정체되어 담이 생성되어 쌓인 것을 말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들이나 비위가 약한 경우, 평소 음식 관리가 잘 되지 못한 이들에게서 이 같은 문제가 흔히 발생한다.

온전히 소화되지 못한 찌꺼기인 담은 소장, 대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을 타고 이동하여 근육이나 신경에 통증유발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두통은 이러한 이유로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상태에서는 서둘러 위장 운동성을 개선시키는 등 담을 없애기 위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개선을 위해선 위장 운동성을 높이는 데 신경 써야 한다. 적합한 치료를 통해 위장 운동성 문제가 해소되면 속울렁거림 복부팽만 잦은 체기 등 증상이 사라지고 두통에 영향을 주는 이유도 동시 사라질 수 있다.

코에 쌓인 담적에 의해서도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가래, 농 등 병리적 물질이 코 주변 부비동과 같은 빈 공간에 쌓인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가 되면 코 호흡이 불편해지며 내부 공기 흐름이 뇌의 열을 식혀주는 것도 어려워지면서 두통이 만성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생활관리 역시 철저히 진행되어야 한다. 음식, 운동, 수면 등은 물론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까지 원인에 따른 생활관리방법을 습득해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면 재발을 방지하고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로울 수 있다.

글. 위강한의원 광명점 서혜경 원장

출처 : 팜뉴스(http://www.phar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