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강한의원 대구점 최기문 원장님께서 자율신경실조증과 관련해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만성 피로와 무기력증 증상이 지속된다면 아래 내용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95838 

특별한 원인 없이 장기간 지속되는 피로감이나 무기력 증상은 자율신경실조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자율신경은 심장 박동, 소화 작용, 혈압 조절, 호흡과 같은 신체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이므로 그 장애는 증상이 매우 광범위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단순히 일상적인 피로나 스트레스 탓으로 넘기기 쉽지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위강한의원 대구점 최기문 원장은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누어진다. 교감신경은 신체 활동 시 심장박동을 촉진하고 동공을 확장하며 침의 분비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반대로 부교감신경은 휴식 시 심박수를 낮추고 동공을 수축시키며 침 분비를 촉진하여 몸을 안정 상태로 만든다. 정상 상태에서는 두 신경이 조화를 이루며 건강한 신체 리듬을 유지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이 지속되면 이 균형이 무너지며 자율신경실조증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징후로는 만성피로와 무기력증 외에도 갑작스러운 심장 두근거림, 특별한 이유 없는 식은땀, 갑자기 일어설 때 나타나는 어지럼증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병원에서 일반 검사를 받아도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방치되기 쉬우며 방치할 경우 증상의 범위가 확장되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기문 원장은 자율신경실조증을 소화기관의 건강과 연결하여 설명한다. 최 원장은 “위장과 대장은 자율신경이 밀집된 기관으로, 자율신경의 이상이 발생하면 소화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복부팽만, 설사, 변비, 구토,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런 소화 장애가 발생하면 몸 전체의 혈액순환도 저하되고, 이로 인해 만성적인 피로와 무기력, 두통 같은 다양한 증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이를 담적과 연결하여 이해한다. 담적은 몸속에서 생성된 노폐물이 뭉쳐있는 상태로 위장 운동이 저하될 경우 음식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복부가 딱딱하고 불편해지는 증상이 생긴다. 위강한의원 측에 따르면 담적 증상을 자율신경실조증 치료의 중요한 관점으로 삼아 접근한다. 

치료 방법은 증상과 환자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우선적으로 한약을 처방하여 위장과 대장의 운동성을 회복시키고, 이를 통해 자율신경의 안정화를 유도한다. 위장의 기능이 정상화되면 가스 생성이 줄어들고, 가슴 압박감이나 두근거림과 같은 증상 역시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약침요법을 통해 목과 어깨 근육에 쌓인 긴장을 완화하는 치료도 병행한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근육이 긴장된 상태로 유지되어 피로와 불편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강약침요법은 비강의 염증이나 콧물, 농 등으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방해받는 경우 시행된다. 약침을 비강 내부에 직접 주입하여 호흡을 원활하게 하고, 머리에 축적된 열을 배출하여 증상개선에 이롭다. 

이밖에도 경혈자극요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경혈에 침과 전기 자극을 가하는 방식으로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신체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좋다. 아로마심부온열요법은 복부 깊은 곳까지 따뜻한 열을 전달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아로마테라피와 함께 진행하여 자율신경계 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추나요법은 긴장된 근육과 척추의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아 환자의 전반적인 신체 균형을 회복시켜 자율신경이 더욱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생활요법지도는 치료 후에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환자의 식습관, 운동, 일상생활의 문제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인에게 적합한 생활지침이 이뤄진다.

출처 : 제민일보(https://www.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