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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상을 불편하게 하는 목이물감…‘매핵기’ 의심해봐야
작성자 : 관리자[master] 작성일 : 2018-12-14 조회수 : 337
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원장님께서 목이물감 관련하여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목이물감이 지속되고 계시다면 기사내용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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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강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 P씨(22세)는 지난 한 달 동안 이어지는 과제와 시험 때문에 신경을 쓸 곳이 많았다. 다음 주로 다가온 종강만 바라보며 버티고 있는 P씨에게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목이물감과 기침이 계속 되는 증상이 나타났다. 감기에 걸린 것으로 생각해 감기약을 먹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었지만 증상이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더욱 집중해야하지만 이러한 증상들 때문에 집중할 수 없어 고생을 하고 있다.   
 

감기가 아닌데도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목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마른기침이 자주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보통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한의학적으로 이러한 증상을 ‘매핵기’라고 한다.

매핵기는 매핵, 즉 매실의 씨앗이 목에 걸린 느낌이라는 뜻의 한의학적 병증이다. 인후 부위가 답답하고 목이 컬컬하고 가래가 자주 끼는 증상이 나타난다. 

매핵기의 유발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칠정(스트레스)이 울결 되어 매핵기가 발행한다고 했다. 이는 현대학적인 병명으로는 역류성식도염과 역류성후두염으로 볼 수 있다. 소화불량으로 인해 위산이 역류되거나 가스로 인해 흉격과 식도가 압박되어 매핵기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인후의 병은 모두 ‘화’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염증을 뜻하는 것으로 현대의학 병명으로는 만성인후염, 비염, 편도선염 등 실질 인후 점막의 염증이 발생한 경우를 들 수 있다.

보통 이러한 매핵기 증상이 있을 때 위산분비억제제나 제산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산제는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줄 뿐 근본적인 매핵기 치료는 힘들어 재발할 수 있고, 오히려 위장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매핵기를 확실히 치료해주려면 염증 치료와 더불어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환자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탕약을 처방해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이를 위해선 환자의 증상과 생활습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설문검사와 인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이다. 이외에도 복진, 맥진 등의 진단법을 고루 활용해 진단한다. 

매핵기 치료법으로는 한약처방, 약침요법, 비강 및 구강치료 등이 있다. 소염작용이 있는 형개, 연교, 치자 등으로 조제된 한약은 위장의 기능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어 매핵기의 근본치료가 가능하다. 

마른기침, 목이물감 같은 증상을 보이는 매핵기는 인후만의 문제로 보기 쉽지만 위장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병이다. 따라서 염증 치료뿐만이 아니라 위장의 기능을 올려주는 치료가 제공되어야 재발없는 근본치료가 가능할 것이다.

도움말: 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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