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원장님께서 담적병 관련해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복부팽만감이 잦고 복부가스까지 심하게 나타나고 계시다면 기사내용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s://www.unityinfo.co.kr/35736

소화불량에 자주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소화제는 상비약으로 여겨진다. 특히 만성소화불량 환자라면 거의 매일 복용하기도 한다. 가볍게 보기 힘든 복부팽만감, 복부가스 등은 물론 더부룩함, 명치통증, 속쓰림 같은 증상이 지나치게 자주 나타나는 탓이다.

만성 소화불량은 3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이야기한다. 이 중에서도 검사를 해도 큰 이상이 없는 기능성위장장애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담적병’일 가능성이 있어 체크가 필요하다.

여러 가지 위장 장애 증상이 오랜 시간 지속되는 상태라면 담적병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는 담적에 의해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말하는데 다양한 상부 위장 장애 증상을 시작으로 더 많은 유형의 증상을 겪게 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기능성위장병으로 고민이라면 담적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담적은 순수한의학적 개념으로 담이 쌓인 것을 의미한다.

오래도록 위장병을 겪은 환자라면 담적에 대해 자주 들어보았을 텐데, 일부에서 담적을 위장 외벽의 굳어짐으로 말하는 것은 그 근거가 충분치 않음이 밝혀져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담적은 위장관 안에서 발생되는 여러 병리적 물질이 쌓여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위장관내 병리적 물질인 담적은 인두,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거쳐 항문으로 연속되는 관상 구조로 이루어진 소화관에서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위장관 내용물이 병리적으로 작용하여 여러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소화불량은 신경계, 순환계, 비뇨 생식계 등에도 영향을 미쳐 굉장히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담적병, 담적증후군으로 부른다. 

따라서 만성적으로 복부팽만감, 복부가스 등의 증상을 겪는 환자는 빠르게 담적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담적의 원인은 ‘위장운동성의 저하’로 볼 수 있다.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못하고 위장에 머물게 되면서 병리적 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되는 담적병 치료탕약을 이용해 다스릴 수 있다. 치료탕약은 위장운동성에 도움이 되는 약재들로 구성되어 있어 증상 발생 원인 개선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환자의 담적병이 더 진행된 상태라면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처방과 염증을 완화하는 처방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시술이 담적병치료에 쓰인다. 대표적인 시술법으로 약침, 경혈자극요법, 온뜸 등이 있다. 또 위장병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과 운동, 스트레스와 관련된 올바른 생활습관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한편 담적병치료는 비대면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의 보건당국 지침에 따른 비대면진료는 구체적인 전화상담과 관련 처방으로 이뤄진다.

도움말: 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 원장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