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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화불량 아닌 담적병, 빠른 개선과 치료법 중요
작성자 : 관리자[master] 작성일 : 2024-09-04 조회수 : 17

위강한의원 대구점 최기문 원장님께서 담적병과 관련해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고 있는 경우 아래 내용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77720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다양한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여러 검사를 통해서도 뚜렷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 이를 기능성 소화불량이라 부른다. 이 상태는 식사 후 체한 듯한 느낌, 속이 더부룩한 증상, 복부 팽만감, 명치 부근의 통증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불편이 몇 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때로는 신경성 위염이나 스트레스성 소화불량으로도 불린다.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증상이 계속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데, 기질성 소화불량과 달리 기능성 소화불량은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이 상태는 쉽게 재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위강한의원 대구점 최기문 원장은 “만성적인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들은 속이 답답하고 음식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며, 항상 체한 느낌과 함께 가스가 많이 차고 트림이 잦아진다. 이러한 증상들은 주로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된 데서 비롯된다. 소화불량의 주요 원인으로 위장의 움직임이 저하되는 현상을 들 수 있는데, 위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음식이 위에서 소장으로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물며 가스가 발생하고, 위장이 부풀어 올라 가슴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럴 때 배를 눌러보면 딱딱하게 굳어있는 느낌이 드는데 이 경우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을 주로 의심한다. 담적은 위장에 담이 쌓여 뭉친 상태를 의미하며, 쉽게 말해 위나 대장에 가스나 음식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뜻한다. 담적이 있으면 소화불량 외에도 두통, 어지럼증, 입냄새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미리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적이 원인이 되어 만성 소화불량을 겪는 경우, 소화기 전체를 살펴보고 위장의 운동성을 향상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먼저 치료탕약을 통해 소화불량 상태에 맞춘 관리가 이루어진다. 최 원장에 따르면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하는 처방, 자율신경을 조화롭게 하는 처방, 점막 염증을 치유하는 처방 등으로 구분되어 개인 상태에 따라 처방한다.

 

한약성분이 포함된 약침액을 경혈 자리에 주입, 침의 자극과 한약의 작용을 동시에 받는 치료법인 약침요법이 사용되고, 더불어 비강약침요법은 코에 약침을 놓아 비강 공기 흐름을 회복시키는데 쓰인다. 코로 호흡을 원활하게 해 위장 움직임을 개선하고 복부에 뭉친 덩어리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 원장은 “위장과 관련된 경혈에 침을 놓고 침에 전기 자극을 줘 치료하는 방법으로 경혈자극요법이 있다. 아로마심부온열요법은 딱딱하게 뭉친 배를 온열을 통해 풀어주는 치료방법이다. 추나요법은 소화불량으로 웅크린 자세를 자주 취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웅크린 자세는 척추와 목 주변 근육을 긴장시키고 굳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이를 이완시키고 교정하는 추나요법이 도움이 된다. 생활요법도 중요하다. 개개인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식이요법, 운동요법, 수면요법 등을 의료진을 통해 개별적으로 지도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출처 : 제민일보(https://ww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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