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밀려오면서 입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해지면서 우리 몸은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 중에 하나가 흔히 입병이라고 표현하는 구내염이다.
구내염은 입 안 점막과 입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구강 점막은 신체의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신체 내부 변화와 외부 자극에 모두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변화, 비타민 B12 결핍, 세균 감염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내염을 방치할 경우 만성구내염은 물론 혀가 화끈거리면서 아픈 구강작열감 증후군이나 궤양으로 악화될 수 있다. 입냄새를 유발해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심장과 비장에서 발생한 열이 위로 오르는 상열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코 막힘으로 인한 구강호흡, 담적으로 인한 역류성 소화불량도 구내염의 유발 요인으로 꼽는다.
비염이나 축농증과 같은 호흡기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호흡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구강 호흡으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위강한의원 인첨점 김덕수 원장은 “구내염이 생기면 발병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보다는 연고나 바르는 약을 먼저 찾게 된다.”면서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 없이 연고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다보면 발라도 효과가 없고 만성적으로 구내염이 여기 저기 돌아가면서 끊이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김덕수 원장에 따르면, 만성적인 구내염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설진, 맥진, 복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검사, 비내시경검사 등을 통하여 면밀히 진단한다. 이후 증상에 따라 한약(위강탕), 비강-구강약침, 생활요법지도 등으로 치료한다.
구내염이 발생하면 상처 부위를 자극하지 않도록 맵거나 짜고 뜨거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흡연은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구강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백준상 기자 | bjcook@naver.com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외래어는 ‘스트레스’라는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분비되는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은 몸을 극도로 긴장시켜 신체의 다른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명치 통증도 예외는 아니다. 가슴뼈 아래 한 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간 명치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통증을 보이는 급소 부위이자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혈자리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명치 부위에 기와 혈이 퍼지지 못하고 한 곳에 머무르게 된다.
명치통증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비롯해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음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현대인들의 상당수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인 만큼 단순 통증으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충수돌기염,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과 담낭염, 췌장염 초기에 발생할 수 있다.
명치통증은 음식물을 소화하는 기관인 위와 가까이 있어 위장장애가 원인인 경우가 가장 흔하다. 위장장애는 위의 운동 기능과 섭취하는 음식물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고 위장 내에 오래 머물게 되면 가스가 과다하게 생성되어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위와 식도가 만나는 부위가 명치와 맞닿아 있어 역류성 식도염이 발병했을 때 명치부위의 통증이 나타나거나 가슴 쪽의 따끔거림, 화끈거림을 호소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음식물 찌꺼기와 결합해 위장 내에 가스를 유발하고 위장 내의 압력이 상승하여, 식도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될 때 발생한다. 위산이 식도부위를 자극해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명치통증이나 소화불량으로 병원에 가면 보통 만성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고, 제산제나 소염제, 위산분비 억제제(PPI) 등의 약을 처방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위강한의원 부천점 백종우 원장은 "위산분비 억제제(PPI)를 장기 복용하면 속쓰림은 완화되지만 위에서 소장으로 넘어가는 위 배출 시간이 지연되는 부작용이 발생해 장기적으로는 소화불량이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원장은 위산억제제를 써서 위산 분비를 강제로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염증 치료와 함께 위장 운동 능력을 강화하는 위강탕과 약침요법을 처방한다고 설명했다. 위장 운동성을 높여 먹은 음식이 위장에서 소장으로 잘 배출되도록 유도해서 위장에 압력이 과도하게 차지 않도록 하는 원리다.
백종우 원장은 "명치통증을 유발하는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은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음, 헬리코박터균 감염, 소염진통제 과다 복용 등 그 원인이 다양하다"며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발생되는 증상이지만 단순히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재발 확률이 높고 자칫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위장 운동성을 높여주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위강한의원 백종우 원장]
이영은 기자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환절기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비염과 감기 등 ‘불청객’이 찾아온다. 비염이 오래도록 낫지 않을 경우 후비루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후비루는 코와 부비동에서 만들어진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을 말한다. 문제는 점액량이 지나치게 많아서 생활에 불편을 주는 데 있다. 후비루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는 만성비염을 비롯해 알레르기성비염, 축농증, 역류성식도염, 역류성인후두염 등이다.
후비루는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코 윗쪽 비갑개, 앞쪽 전두동, 뒤쪽 접형동, 목젖 뒤인 아데노이드에서 구강인두까지 여러 부위에서 점액이 생겨나 뒤로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경우 만성적인 기침을 하게 되고 코가 흐르거나 목에 점액이 고인 듯 한 이물감 때문에 헛기침을 자주하게 된다. 증상이 반복되면 인후에 통증이 생기고 목을 압박하는 느낌이 들어 호흡이 불편하게 된다.
상당수 환자들은 단순히 목감기로 인한 목 이물감이라 생각하고 일반약으로 판매되는 감기약을 복용한다. 목 이물감 원인은 단순히 목감기로 인한 이유뿐 아니라 다른 질환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번 생긴 목이물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목 이물감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입냄새, 코막힘, 인후통, 만성기침이 생기고 특히 목 넘김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 원장은 “목 이물감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의 대다수가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증상이 장기화되는 경우였다. 큰 스트레스나, 소화불량, 비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목이물감이 발생하고 특히 환절기에는 후비루로 인한 경우가 많다”며 “동의보감에서는 인후에 나타나는 병은 화(火)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대의학에서는 염증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목이물감, 후비루와 관련하여 위강한의원에서는 위장과 코의 담적을 다스리는 위강탕과 코안 비강의 비점막 염증을 가라앉히는 비강약침 치료, 농과 분비물을 세척하는 석션치료, 코 점막에 직접 바르는 한방연고 등으로 후비루를 치료한다.
김삼기 원장은 “여러 연구와 임상경험을 토대로 목이물감 원인 질환 후비루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위강탕을 처방해 치료를 하고 있다”며 “인후두 부위 염증 발생 부위에 약침을 직접 놓거나 코 치료를 통해 목 이물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위강한의원 분당점 홍욱기 원장님께서 목이물감을 주제로 인터뷰 진행하셨습니다.
반복되는 목이물감 증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고 계시다면 기사내용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329452
[KNS뉴스통신=조에스더 기자] 미세먼지뿐 아니라 대기오염이 점점 심해지면 호흡기 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여러 호흡기 질환 중에서도 목감기 증상 중 하나인 목이물감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단순히 목감기로 인한 목이물감이라 생각해 감기약으로 증상을 해결해보려고 하지만 한번 생긴 목이물감은 쉽게 없어지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에 따라 위강한의원의 의료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편집자 주]
Q. 목이물감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A. 목이물감에 걸린다면 목에 가래나 가시와 같은 무언 가가 걸린 것 같은 느낌으로 억지로 기침을 해서 뱉으려 해도 제대로 뱉어지지 않고 그렇다고 삼켜지지도 않으며 인후부가 답답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또 목이물감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의 인후부위를 검사해보면 대체로 건조한 편이며 목이물감 때문에 마른기침을 하는 환자들도 많다.
Q. 목이물감의 원인은 무엇인가?
A. 목이물감의 원인은 단순히 목감기로 인한 이유뿐 아니라 다른 질환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증상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위강한의원을 내원하는 환자들의 대다수가 목감기를 앓고 난 이후 지속되었다고 하지만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역류 질환인 역류성 식도염과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원인인 분들이 대다수였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목이물감은 예로부터 매핵기(梅核氣)라고 하였는데 동의보감 문헌에 따르면 2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첫 번째, 칠정(스트레스)에 의해 기가 울결되면서 발생해 가슴이 답답하고 더부룩한 증상이 동반한다 하였는데 이를 현대의학으로 이야기하면 역류성식도염이 이에 해당한다. 두 번째, 인후의 병은 모두 화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염증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대의학에서는 후비루가 이에 해당한다.
Q. 위강한의원에서 시행하는 목이물감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
A. 위강한의원에서는 한의학적인 진단방법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여러 검사 장비를 이용해 환자가 자신의 증상이 어떻게 발생하게 된 것인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치료계획이 세워지게 된다. 소화불량 때문에 위산이 역류 인·후두부위에 염증이 나타나거나 발생한 가스로 인해 흉격과 식도가 압박되어 나타난 역류성 식도염이 목이물감의 원인인 환자에게는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 흉강의 압력을 낮춰주는 치료법을, 코와 부비동의 염증 때문에 과다하게 생성된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간 후비루가 원인인 환자에게는 점막의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소염작용이 있는 약재들로 후비루를 치료하게 된다.
Q. 마지막으로 당부해줄 말이 있다면?
A. 현재 위강한의원에서는 여러 연구와 임상경험을 토대로 목이물감 원인 질환 역류성식도염, 후비루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위강탕을 처방하여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침치료는 위장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약침이나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소염작용이 뛰어난 한약재로 만든 약침을 사용해 진행하게 되며 인후두 부위에 실제로 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약침을 직접 놓게 되고 후비루 환자에게는 코치료가 추가되어 목이물감의 원인질환을 치료하게 된다. 그러나 목이물감은 일상생활에서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려면 평소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섭취를 많이 하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치료 후에 증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고,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식습관 교정, 스트레스 관리법,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에스더 기자 esder8827@naver.com
Q. 구내염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
A.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구내염을 구창(口瘡)이라고 하였는데 스트레와 피로가 비장과 심장의 열을 발생시켜 구창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보고 있다. 구내염 환자를 설진해보면 많은 환자들이 구강 내부가 많이 건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구내염 뿐 아니라 혀가 화끈거리면서 아픈 구강작열감 증후군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구강질환을 진료하고 있는 위강한의원 한방구강내과클리닉에서 여러 환자들을 치료해 본 결과 구내염은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인해 심장과 비장에서 발생한 열이 위로 오르는 상열 현상과 코막힘으로 인한 구강호흡, 그리고 역류성 소화불량이 주원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Q. 위강한의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구내염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
A. 위강한의원 한방구강내과에서는 환자들이 구내염이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지 알기 쉽게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여러 검사 방법을 시행 중이며 전통 한의학 진단 방법인 설진, 맥진, 복진 등의 검사를 진행하여 환자가 자신의 원인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위강한의원에서는 먼저 구내염의 주된 원인인 심장과 비장에서 발생한 열을 해결해주는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현대의학으로 해석하면 항진된 교감신경을 이완시켜 침샘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입안의 침이 잘 분비되도록 하는 것과 같다. 또한, 위강한의원 한방구강내과에서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 직접 개발한 위강탕을 구내염 치료 탕약으로 처방하고 있으며 또 침샘의 기능을 촉진시키는 약재를 추가하고 비염, 축농증 등 코의 문제로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비강 점막에 직접 약침을 놓아 구내염의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Q. 구내염에 걸렸을 때 유의해야 할 점은?
A. 구내염이 생기면 연고를 사 상처 부위에 바르고 침에 의해 대부분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성분이 스테로이드 제제가 포함된 연고도 많아 반복적으로 사용하려면 주의가 필요하다. 구내염은 구강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질환으로 맵거나 짠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통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이나 커피나 카페인이 많이 있는 음료는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수분 섭취는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구내염이 치아 주변 윗몸에 발생한 경우 발음을 할 때 자극을 받아 극심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니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구내염이 발생했다는 것은 몸이 스트레스와 피로에 노출되어 있다는 경고신호이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비타민B, 철분 엽산 등의 영양소를 섭취해 결핍으로 인해 구내염이 더 발생하지 않게 한다. 그리고 구내염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 입으로 호흡하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입안이 마르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고 자극에 쉽게 상처가 나 구내염이 더 잘 생기기 때문에 호흡은 반드시 코로 하는 것이 좋다.
이인하 기자 esder8827@naver.com
위강한의원 한방구강내과클리닉에서는 구강질환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혀통증과 구강건조의 원인이 되는 담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치료탕약을 통해 위장운동성을 촉진시키는 처방이다. 아울러 침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침, 코에 쌓인 담적을 제거해 주는 비강치료, 혀통증이나 구강건조를 완화시킬 수 있는 음식요법, 구강관리, 운동 등 생활요법지도를 병행하면서 구강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공감신문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gokorea.kr